워크래프트3/파오캐

파오캐 BJ - 루납 편

offwork 2017. 10. 10. 11:35

글의 흐름을 위해 경어를 생략합니다. 본 글은 비하 등 일체의 부정적인 목적이 없습니다.



방송국 첫 화면 (클릭하면 방송국으로 이동합니다)



1. 개요






2009년 7월 30에 방송국을 개설한 BJ이다. 워크래프트 아이디는 'RUNAP'


현재 남은 파오캐 BJ중 두 번째로 오래된 방송국이다. 본격적인 방송은 2011년에 시작하였다.


오랜 세월과 비교적 평온한 방송 및 소통, 실력 등의 여파인지 다 쓰러져 가는 파오캐판에서도 방송 켰다하면 최소 500따리는 깔고 가는 BJ이다.


군 입대 전 5000명~10000명 까지도 가던 과거에 비하면 참 세월이 무상하다 할 수는 있으나 그래도 사람같이 차는 시청자 수를 보여준다.


야간에 큰 스폰서+괜찮은 게임 상대와 함께라면 2000명에 육박하며 야간 시청자 1자리 순위까지도 종종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독자 수가 타 파오캐 BJ들 대비 넘사벽이다. 2등과 4배 이상 차이가 나며 한 달 교통비정도는 구독료로 퉁 칠 수 있는 수준이다.


닉네임인 RUNAP의 뜻은 본인의 루치 다루는 실력에 반해서 '루치납시오'의 준말인 루납으로 지었다는 소리를 줏어들었는데 확인은 안 된다.


물어봐도 스무스하게 채팅을 넘기는 걸 봐선 본인도 까 먹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팬닉은 [NAP]+아이디, 시청자들이 부르는 애칭은 루납, 퇴납 (퇴물루납), 갓납 (잘 할때), 본명 (아프리카 아이디를 한영 바꿔치면 된다)등이 있다.


다른 BJ에 비해 방송국 공지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나, 보통 휴방 공지를 하는데 사용한다.


프로필에 본인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놨다. 눈이 풀린 것으로 봐서 저 사진을 올린 날은 휴방을 했으리라 추정된다.


열 번 이상의 시도와 좌절 끝에 베스트BJ 자격을 획득했다. 기뻐하며 아직 워크래프트도 베스트BJ를 주는 구나 하고 감개무량해 했다.


주 방송시간은 10시라지만 사실 본격적인 스폰이나 큰 게임은 자정 이후에 시작하는 편이다.





2. 방송 스타일




앞서 말했듯 시청자 수가 많음에도 그럭저럭 채팅창과 원활한 소통이 되는 편이며,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 속에 방송이 진행된다.


다만 채팅을 골라먹는 경향이 강하다. 자신에게 구미가 당기지 않는 채팅이 나오면 화제를 돌리거나 답변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일방통행 소통은 상성 드립이 있다. 지는 게임 도중 '이거 누가 불리해요? → 니가 유리임' 하면 어물쩡 답변하지 않고 넘어간다.


혹은 질문 후 답변하지 않아 거듭 된 질문을 하면, 어그로로 몰아서 시청자들을 강퇴하는 일도 드물지만 있다.


본인의 멘탈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다.


루납과 시청자들은 이를 선비 방송이라 칭한다. 안티팬들에게는 이걸 빌미로 10선비방송 등의 접두사가 붙어 까이기도 한다.


파오캐 정맵 (8.1zzh) 스코어전 및 밸런스전 등이 주요 컨텐츠였으나, 3달 전 쯤부터 해맵도 병행하여 하기 시작했다.

* 스코어 : 1:1로 캐릭터 픽을 서로 말하고 게임을 하는 방식을 칭하며, 사용한 캐릭터는 지든 이기든 사용할 수 없다. 다선승제이다.

게임이 길어질 수록 점점 자신의 주력 캐릭터가 사라지는 점과 다선승제 때문에, 실력의 척도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겼을 시 BJ라면 칭찬과 별풍선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지면 빡쳐서 잠을 못잔다. 그래도 위로 별풍을 받으면 찜찜함 속에 잠들 수 있다.


표면상의 이유는 정맵만 보고 플레이하는 시청자 및 본인의 매너리즘에 대한 배려라고 하였지만 이는 그럴싸한 명분이 필요했을 뿐이며


아마도 정맵 유저가 없다는 점, 가뭄에 콩 나듯 지원되는 인프라(대회, 업데이트 등)가 해맵 쪽에 편중되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해맵 연습 후 첫 참가했던 BJ루치배 대회 16강에서 먼지가 되어 사라진 경험이 있다. 욕심은 있었던 모양이지만...


2012년도 본인의 기량이 만개하여 전성기를 발휘했기에 본인 및 시청자들에게 그 시절을 12루납이라 불리고 있다.


다만 군 입대 후 굳어진 손과 전성기 당시부터 5년이나 더 늙어버린 지금에 와서는 보통 여자친구 급의 환상의 동물로 치부되는 편이다.


스폰서가 걸린 게임 등 중요한 게임이 잘 안 풀린다 싶으면 '여러분 마이크 끌게요' '12루납 들어갑니다' 등으로 각성 플래그를 꼽으나


각성 후 지는 판이 더 많다. 채팅창은 당연히 퇴, 퇴납, ㅌㄴ, ㅌㄴㅇ(퇴납업, 퇴물루납업의 준말)등으로 도배가 되고 본인도 수긍한다.


소수의견으로 17루납 팔고 12루납 삽니다 등의 의견도 있는데, 고인 된 선수 불러오라 해봐야 방법이 없다.


보통 이런 류의 빡겜에서 그래도 재미난 장면이 나오는 편이다. 루치 에이스전 1킬 남은 에이스로 도망다닐 때 등이 있다.


기폭찰, 해루석 싸움에서 비명을 난무하는 게 주요 웃음 포인트며, 오만 발악 끝에 퇴납 소리를 듣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혼돈 속에 종종 쌀납(루납아 나 쌀거같아...)등의 이상성욕을 가진 시청자도 등장하여 웃음을 주기도 한다.


게임을 지건 이기건 별풍선이 잘 터진다. 뭐 따로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500개씩 터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리액션으로 애교를 떠는데, 앞서 말한 쌀납 등의 이상성욕자만 환호하며 대다수는 채팅창에 폭동이 일어난다. 그래도 나가진 않는다.


애교 중 가장 진국은 볼빨간사춘기의 초콜릿 (쪼꾸리로 불린다) 노래를 부를 때인데, 진짜배기 루납 청자가 아니면 들어주기 힘들다.


초콜릿의 전주가 들리는 순간 채팅창에 '아ㅡㅡ'를 비롯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2루납도 이건 못 막는다.


작성자는 쪼꾸리 한 방에 시청자 수의 1/4가 나가는 것까지 목격한 기억이 있다.


본인도 쪼꾸리의 영향력(주로 부정적인 쪽으로)을 알기에 전주만 살짝 틀고 채팅창의 반응을 살피는 등 간을 보기도 한다.


캠방 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사람같이 생겼는데 안 하는걸 보면 게임 BJ로만 남고 싶거나 먹고 살 만 한가보다.





3. 플레이 스타일




12루납은 본 적이 없어서 생략한다. 쳐 맞고 있을때 시청자와 본인이 12루납을 회상하는 걸 보면 당시엔 적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정맵만 하던 시절은 두들겨 패는 게 일이었다. 내로라하는 정맵 유저들이 있지만 유저 풀이 너무 작고 정점 찍었던 실력 어디 가는게 아니다.


다른 정맵 BJ인 베티는 몸종 수준으로 두들겨 맞고 다녔다. 그 여파로 20명을 넘나들던 베티의 시청자는 좀 늘었으니 윈윈이라 할 수 있다.


정맵에서는 전체적인 운영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인다. 피지컬 싸움도 괜찮게 하는 편이나 보통 뇌지컬로 게임을 이끌어 가는 편이다.


혼잣말 반 소통 반으로 이걸 먹고 뭘 어떻게 하자 이런 식으로 플랜을 짜는 편이며, 큰 그림이 자신의 생각대로 맞아 떨어지면


크~ 소리와 함께 채팅창에는 찬양 멘트가 올라온다.


밸전의 소양이라 할 수 있는 루치도 잘 하나, 키사메를 더 높이 평가하고 싶다. 플레이에서 보이는 키사메의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


못 이길 게임을 꾸역꾸역 이겨버리는 경기나 간혹 플레이하는 2:2에서 키사메를 맡을 시 적재적소에 스킬을 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맵에 와서는 키사메를 꺼내지 않는 편이다. 상성 뜨면 그대로 스코어 1점을 헌납하는 극단적인 픽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처음 해맵 실력은 샌드백 라인과도 용호상박했으나 이는 극 초반 적응이라 맵 적응이 되지 않아서 그랬던 듯 하다.


실력을 쌓은 뒤로는 해맵 BJ들과도 겨룰 수 있을 정도이나 기복이 심한지 안 풀릴 때는 다시 샌드백라인과 용호상박한다.


우르키오라를 1군으로 사용하는 것에 욕심이 좀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몇 번 참교육을 당하고 난 뒤 포기했다.




4. 특이사항




* 쪼꾸리좀 고만하자 토납아 나 루할 거 같


* 한 때 종합게임BJ 혹은 롤 BJ로 전향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택도 없다 생각했는지 접었다. 지금은 흑역사로 취급.


* 그 반동으로 채팅창에 롤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내가 몇 달만 했으면 다이아는 간다?' 하지만 노인정 폭탄에 맞고 휩쓸린다.


* 녹방 틀고 아몬드 씹으면서 소통만 해도 롤 할때 시청자보다 몇 배는 나올 거라는 얘기가 있다.


* 간혹 배틀쉽도 플레이한다. 파오캐보다 더 마이너한 고인물 게임이라 보통 이 타이밍에 시청자가 빠진다.


* 유튜브도 한 동안 살려보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접었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아웃풋이 별로라서 접었다는 풍문이 있다.


* 풀로딩(로딩창에서 엔터 안 치고 끝까지 버팀)을 자주 하는 편이다. 소통 측면에선 이득이 될 순 있으나, 게임 보고 싶은 유저들에겐 독이다.


* 오줌보가 빨리 찬다. 겜 한 두판 하면 화장실을 간다. 풀로딩과 겹쳐서 스무스한 게임 진행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친다.


* [NAP]달고 밑도 끝도 없이 타 BJ방에서 루납 언급으로 BJ를 욕 먹이는 악성 팬이 있다. 루빡이면 루납 방가서 퇴납이나 치자.


* 나무위키에 항목이 있는 파오캐 BJ이다.